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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소개

질환소개

노인 뇌종양 치료

가) 서론

노인 인구의 증가와 미세침습적 진단 및 영상학적 진단의 발전 등으로 인하여 노령 인구에서의 뇌종양 발생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 뇌종양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 밖에 없다. 노인의 경우 뇌종양 진단과 더불어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 방법의 결정하거나 선택하는데 제약이 많으며 수술적 치료 후 합병증들이 성인에 비해 높고 생존률 향상 또한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있어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보존적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높으며 종양 자체에 대한 치료 방법에 대한 선택이 중요한 부분이다. 노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양과 그 치료 방법에 대하여 한번 알아본다.

나) 노인에서 호발하는 뇌종양
1. 뇌수막종
노인에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종양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임상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주로 조영제를 투여한 CT나 MRI 검사를 통하여 진단이 가능(그림 1)하며 대부분 서서히 증상이 진행하고 수술에 따른 위험도가 높지 않아 수술에 의한 종양의 완전 제거가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그러나 종양의 위치상 수술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나 동반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방사선 수술도 좋은 차선 치료가 될 수 있다.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된 경우에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하여 종양의 크기 변화를 확인하면서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도 있다. 수술적 적출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종양의 위치에 따라 수술적 제거 정도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뇌수막종은 양성종양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전반적인 예후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물게 비정형적인 조직병리소견이나 악성 뇌수막종의 경우에는 불량한 예후를 보이기도 한다.
2. 전이성 뇌종양
전이성 뇌종양의 95%는 폐, 유방, 피부, 신장, 소화기계통의 암과 융모상피암 등이며 특히 폐암이 원발장소인 경우가 50% 이상이다. 대부분 종양 자체에 의한 종괴 효과나 종양 주변부의 부종으로 인한 두개강 내압의 상승으로 인해 두통이나 구토, 의식 장애 등의 임상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조영제를 이용한 CT나 MRI를 통하여 진단이 가능(그림 2)하며 치료는 원발종양의 치료 상태와 전이성 뇌종양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방사선 치료가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치료이며 암이 널리 퍼져있는 경우에는 최상의 치료법이다. 종양이 단일 병소인 경우에는 수술적 제거로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노인들에게 있어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방사선 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여러 병소를 한번에 치료할 수가 있으며 정상 뇌조직의 손상이 적고 치료 결과 또한 매우 만족스럽다. 최근 뇌혈관관문을 잘 통과하는 우수한 항암제의 개발로 전이성 뇌종양 또한 항암 화학요법의 효과를 보고 있다.
3. 악성신경교종(교모세포종)
가장 악성도가 높은 뇌종양으로 뇌압상승에 따른 증상이나 반신마비, 경련이나 의식 저하가 흔한 임상소견이다. 조영제를 이용한 MRI를 통하여 진단이 가능(그림 3)하며 대부분 종양 주변부의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노인 환자라 할지라도 최상의 치료는 수술로서 신경학적 장애를 최소화 하면서 가능한 많은 부분의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요법과 방사선 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다. 나이를 고려하여 방사선 조사량을 줄이거나 항암치료 일정을 변경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개두술을 견뎌내기 힘든 상태이거나 종양의 위치가 심부이고 수술적 제거 시 심각한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부위에 위치한 경우에는 정위적 뇌생검 등을 통한 조직학적 확진 후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여 삶을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까지 교모세포종은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10~20%정도만이 2년 이상 생존하는 매우 불량한 예후를 보이고 있다.
4. 신경초종
청력감퇴나 귀울림, 어지러움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종양이 커지면서 안면부 통증이며 이상감각, 연하장애나 애성, 운동실조 및 평형장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조영제를 이용한 MRI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그림 4)하며 청력검사 등을 통해 청력이상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청신경초종은 수술로서 완치가 가능하지만 나이, 전신상태, 증상 및 종양의 크기, 수술의 합병증 등을 고려하여 방사선 수술이나 경과 관찰 등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종양의 크기가 크고 점진적인 증상 악화나 뇌간 압박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수술적인 제거를 하는 것이 좋으나 비교적 서서히 자라는 양성종양으로서 노인에서 삶의 질을 고려하면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 적출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종양의 크기가 크지 않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주기적인 경과 관찰과 영상학적 추적 관찰을 할 수 있다. 수술 후 가장 문제가 되는 합병증은 안면 신경마비로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크기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방사선 수술을 통하여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
다) 결론

노인 뇌종양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동반질환이 많고 수술 후 합병증이 잘 발생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노인에서 뇌종양이 발생하는 경우 연령의 제한으로 인하여 보존적인 치료만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실제로 수술적 치료 성적은 양호한 경우가 많으며 노인 환자라 할지라도 환자의 전신 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수술적 치료의 제약이 있는 경우 방사선 수술을 통한 차선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고령의 뇌종양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를 선택해야 하겠다.


그림 설명

<척추학 932, 글미 20-4-1> / 그림 20-4-1, 남녀 연령에 따른 골량의 변화 / 최대 골량의 형성은 약 30세 전후까지 이루어지며, 이때는 골형성이 골흡수보다 많이 발생하여 골량의 증가가 유지되며, 이러한 골량의 증가는 사춘기 전후에 가장 왕성하게 일어난다. 30~50세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평탄한 소량의 골량 감소를 보이지만 여성은 폐경기에 해당하는 50세 전후에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골형성보다 골흡수 과정이 향진된 결과로 급작스런 골량의 감소가 발생하게 된다. 유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최대 골량이 높게 형성되며, 남성은 여성과 같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없어 50세 이후에도 비교적 완만한 골감소를 보여 골정의 발생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낮다.

<그림1>
82세 여자,
우측 후방의 시상동 인접부에 조영증강이 잘 되는 3.5 cm 크기의 뇌수막종


<척추학 932, 글미 20-4-1> / 그림 20-4-1, 남녀 연령에 따른 골량의 변화 / 최대 골량의 형성은 약 30세 전후까지 이루어지며, 이때는 골형성이 골흡수보다 많이 발생하여 골량의 증가가 유지되며, 이러한 골량의 증가는 사춘기 전후에 가장 왕성하게 일어난다. 30~50세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평탄한 소량의 골량 감소를 보이지만 여성은 폐경기에 해당하는 50세 전후에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골형성보다 골흡수 과정이 향진된 결과로 급작스런 골량의 감소가 발생하게 된다. 유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최대 골량이 높게 형성되며, 남성은 여성과 같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없어 50세 이후에도 비교적 완만한 골감소를 보여 골정의 발생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낮다.

<그림2>
76세 남자,
우측 전두엽 부위로 주변부를 따라 조영증강되는 3.5 cm 크기의 폐에서 전이된
뇌종양과 종괴 주변으로 심한 뇌부종이 동반됨.


<척추학 932, 글미 20-4-1> / 그림 20-4-1, 남녀 연령에 따른 골량의 변화 / 최대 골량의 형성은 약 30세 전후까지 이루어지며, 이때는 골형성이 골흡수보다 많이 발생하여 골량의 증가가 유지되며, 이러한 골량의 증가는 사춘기 전후에 가장 왕성하게 일어난다. 30~50세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평탄한 소량의 골량 감소를 보이지만 여성은 폐경기에 해당하는 50세 전후에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골형성보다 골흡수 과정이 향진된 결과로 급작스런 골량의 감소가 발생하게 된다. 유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최대 골량이 높게 형성되며, 남성은 여성과 같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없어 50세 이후에도 비교적 완만한 골감소를 보여 골정의 발생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낮다.

<그림3>
77세 남자,
우측 측두엽과 두정엽에 걸쳐 4 cm 크기의 불규칙한 조영증강을 보이는 교모세포종과 종괴 주변 뇌부종.


<척추학 932, 글미 20-4-1> / 그림 20-4-1, 남녀 연령에 따른 골량의 변화 / 최대 골량의 형성은 약 30세 전후까지 이루어지며, 이때는 골형성이 골흡수보다 많이 발생하여 골량의 증가가 유지되며, 이러한 골량의 증가는 사춘기 전후에 가장 왕성하게 일어난다. 30~50세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평탄한 소량의 골량 감소를 보이지만 여성은 폐경기에 해당하는 50세 전후에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골형성보다 골흡수 과정이 향진된 결과로 급작스런 골량의 감소가 발생하게 된다. 유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최대 골량이 높게 형성되며, 남성은 여성과 같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없어 50세 이후에도 비교적 완만한 골감소를 보여 골정의 발생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낮다.

<그림4>
68세 여자,
좌측 소뇌 교각부 및 내이도 내로 3cm 크기의 불규칙하게 조영되는 청신경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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